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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추천도서“학교에 페미니즘을"

등록일
2018-11-09
조회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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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학교에 페미니즘을

출판사 : 마티
지은이 : 초등성평등연구회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다른 한편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남자아이가 기를 못 펴게 되지는 않을까, 혹시라도 평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학교 안팎에 분명 있다. 하지만 교실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서로 대립하는 상대가 아니며, 가해자와 피해자도 아니다. 이 책을 쓴 페미니스트 교사들은 페미니즘 교육이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구별해서 미리 판단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는 성평등 교육이라고 말한다.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지 않고, “확실히 여자가 꼼꼼하게 청소를 잘하는구나” 하고 칭찬하지 않는 것이 페미니즘 교육의 출발선이다. 체육부장은 남자아이가 맡고 환경미화는 여자아이가 맡는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는 것이 페미니스트 교사의 생각이다.
페미니스트 교사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다. 교사 역시 학교에 깊이 뿌리 내린 성별 이분법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가 쉽지 않고, 아이들 사이에 퍼진 혐오표현과 외모 평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끔 지도하기란 더 쉽지 않기 때문이다. 8세에서 13세의 아이에게 성평등, 차별, 편견, 차이, 혐오를 이해시키려면 우선 자세를 낮추고 아이를 동등하게 바라보는 연습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을 쓴 교사들은 이미 몸에 밴 고정관념을 떼어놓고 아이를 훈육과 지도의 대상이 아니라 동료 시민으로 대하기 위해 교사로서의 권력을 내려놓는 과정이 페미니즘 교육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고, 그리고 여전히 어렵다고 고백한다. 그들의 치열한 고민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 페미니즘이 교육에서 어떤 성취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든 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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